고창군보건소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교류의 일환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엄마와 아기의 건강하고 행복한 만남을 준비하고 출산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건강교실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펼쳐지는 건강교실은 요가를 통해 생활 속 건강관리와 출산을 준비하는 등 임산부의 정서함양과 출산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복식호흡 수련을 통해 순산에 미치는 영향과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키는 방법을 1주차에 배우고 2주차에는 기본 복식호흡과 연꽃자세, 순산에 도움이 되는 좌선, 초승달 자세, 휴식자세 등 몸 전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자세 등을 익힌다. 3주차와 4주차는 복식호흡과 연꽃자세로 명상해보기, 고양이 자세, 기본 복식호흡과 좌법 실행, 나비자세, 변형된 다양한 종류의 휴식자세를 취해보고 마지막 5주차에는 명상과 태어날 아기를 위해 임산부가 직접 만드는 공예로 신생아 수면조끼 만들기 등 생화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요가자세와 원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전개된다.

군 관계자는 “이밖에도 임산부 치아관리, 임산부 산전‧산후 우울증 관리, 신생아와 임산부의 영양관리교육을 실시해 임신 중 꼭 알아야할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희망하는 임산부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