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상하면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7일 군은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에 상하면이 선정됐다며 이에 2020년까지 총 사업비 60억을 투입해 상하면 소재지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업은 상하케어 다목적 센터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안심주차장을 조성하고 착한버스 구입으로 문화복지시설 및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한마을 쉼터조성, 중심가로 정비, 통합형 관광안내체계 구축으로 지역경관개선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실버건강프로그램, 지역리더 양성, 주민한마음 축제 등 주민 공감대 형성과 주민의식 개발을 위한 지역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하면을 중심으로 주변 마을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문화‧복지 공간을 조성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고령‧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공동체 회복과 다양한 생활편익시설 및 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인구유출 방지, 귀농‧귀촌자의 유입을 통한 인구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면민들의 오랜 염원과 숙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상하면의 복지기능 향상과 문화공간 확충으로 더욱 살기 편한 지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고창군은 아산면 주진마을과 고수면 연동마을도 창조적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건강 황토화목 찜질방, 농악 쌈지쉼터, 주진천 건강로드, 꽃내음 시골길 조성, 고인돌 공동체 정원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민 정주환경 개선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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