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전남 장흥군이 관광산업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군은 양 지역 협력을 위한 상호 협약을 지난 19일 박우정 군수와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청 상황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고창 모양성제’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열리는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 홍보를 비롯한 관광상품 개발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고창군은 농업, SOC, 관광이 잘 개발된 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장흥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통해 통합의학산업의 발전은 물론 치유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박우정 군수는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국내 의료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고창군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장흥군과 고창군의 관광산업과 지역 발전 등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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