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3차 분양공모 결과 제너럴네이처(주), (주)케미드, (주)239바이오, (주)에스시디디 등 총 4개 기업이 이달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익산시는 분양계약을 체결한 4개기업은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에 특화된 R&D 기술지원,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 육성, 세계 식품시장 진출의 거점 마련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선택하였다”고 12일 밝혔다.

분양계약을 체결한 ‘제너럴네이처(주)’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기술지원을 통해 곡류효소 및 청국장 분말을 활용한 유산균 제형개발을 추진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내 3,792㎡를 분양받아 2018년 생산시설을 설립 후 중화권 및 아프리카에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식품벤처기업 ‘(주)239바이오’는 귀뚜라미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연구 개발과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2,862㎡를 분양받아 2017년초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주)케미드’는 식품첨가물 전문기업으로서 식품제조 혼합제제 제품개발․생산라인 확충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4,113㎡를 분양받아 2017년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주)SCDD’는 국내산 김 무역회사로서 전남에 위탁가공공장을 통해 가공된 김을 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1,675㎡를 분양받아 2017년 생산시설을 설립하여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익산시는 지난 8일 체코 ‘(유)프라하의골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1호 기업이 탄생했다.

투자를 결정한 (유)프라하의골드는 외국인 투자지역 계약 부지 16,500㎡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체코 전통 양조시설과 체코 맥주 문화체험 공간 등을 공장과 함께 2017년 초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유)프라하의골드는 ‘Praha 993’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지난 9월 3일부터 2016 부산비엔날레 행사장 내 소규모 양조장 및 펍(영국 전통 선술집)을 갖추고 맥주를 생산하여 시판하고 있다.

고성봉 과장은 “외국인 투자신고가 실제 투자로 이어진 첫 사례가 되어준 Lukas Mikeska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투자유치하면서 (유)프라하의골드의 공장 착공 등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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