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내년 고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를 올해보다 2~4명 줄여 최대 31명으로 조정한다.
9일 전북도교육청은 ‘2017 학년도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 배정내역’을 발표하고, 평준화고의 경우 올해보다 3~4명까지 하양 조정하고, 그 외 비평준화 시 지역과 읍면 지역의 경우 각 2명씩 조정해 교육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역별 고교 학급당 정원은 전주시 평준화고 31명과 특성화고 28명, 군산시 평준화고 31명, 익산시 30명이며, 비평준화 고교 학급당 정원은 시 지역 27명, 읍·면지역 25명으로 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교 학생 수가 해마다 감소 추세인 만큼 학급당 학생 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지만 장기적으로 교원수급 등 여러 가지 여건 등을 고려, 학급감축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목고와 자사고 및 교육과정 운영상 학급당 학생 수를 별도로 운영하는 25명 이하 학교는 이번 조정에서 제외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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