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기록 관리를 가장 잘 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북도교육청은 9일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2016년도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기관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한 ‘가’ 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록관 운영과 우수사례, 정책과제 등 지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95.1점)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고, 지난 2011년 이후 6년 연속 최고점의 평가를 받았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학교별 역사적 사진기록물 수집·전자화했고, 이를 활용해 전북교육 기록사진 전시회를 추진하는 등 기록정보 서비스를 확대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관내 5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역사관을 조성하는 등 학교를 중심으로 기록문화를 확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은 각종 기록물을 보관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한 공유와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록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기록물이 안전하게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청 분야에서는 김제와 정읍, 익산, 군산지원청이 ‘나’등급을 받았고, 국·공립대학교에서는 전주교대가 유일하게 ‘가’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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