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27일 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8월 2일까지 7일간 미얀마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고 밝혔다.

성형외과 양경무 교수를 단장으로 응급의학과 이재백 교수,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 등 전문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자원봉사 학생 등 2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 미얀마 양곤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7일간의 일정동안 수도 양곤과 네피도 인근 지역의 취역계층 주민을 위한 진료와 교육봉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의 특성을 고려해 내과와 응급의학과 안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등의 1차 진료 위주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단장 양경무 교수는 “이번에 봉사활동을 떠나는 미얀마는 보건의료기반이 취약해 의료진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다”며 “의료인으로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진료를 통해 새 삶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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