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원, 시중 유통 매실청은 당류 더 높아 주의

매실청이 소화촉진, 피로회복, 살균작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료로 마시거나 요리재료로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과다 사용할 경우 오히려 당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매실청 8종과 홈메이드 매실청 33종에 대해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00g당 당류 함량은 시중판매 매실청이 평균 57.2g, 홈메이드 매실청이 평균 49.6g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실음료(200ml)는 매실청과 물을 1:4 비율로 희석한 것으로, 2회 음용 시 시중판매 매실청은 WHO 1일 당류 섭취 권고량(50g)의 92%(당류 약 46g), 홈메이드 매실청은 80%(당류 약 40g)를 섭취하게 된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매실청 제조 및 섭취 시 당류 함량 등을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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