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돼지고기, 쇠고기의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6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주요 신선식품 5개 중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돼지고기가 22.2%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손세정제(8.5%), 쇠고기(7.4%), 종이기저귀(4.2%), 즉석우동(4.0%)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배추(-25.8%), 무(-22.4%), 썬크림(-13.6%), 양파(-11.2%), 세탁세제(-7.3%)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7월 3주 기준 배추, 무, 양파 가격은 최근 집중 호우와 폭염 등의 기상변화에 따라 상승 추세에 있다.
한편,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은 돼지고기, 배추, 무, 양파는 대형마트에서, 쇠고기, 종이기저귀, 즉석우동, 세탁세제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했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양파로 78.3%나 차이가 나타났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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