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향후 유아교육과 관련해 가르치는 교육을 지양하고, 놀이중심의 체험 활동을 강화한다.
7일 전북도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 유아교육의 방향을 놀이중심의 체험 활동 강화로 두고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무연수 및 학부모 교육, 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컨설턴트 지원과 놀이 체험 현장 학부모 연수 실시, 지역별 교사 집중 직무연수 등을 실시한다.
특히 사립유치원의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해 납입금을 동결하고, 원비 총액 43만2천원 미만인 유치원 중 원비가 낮고 소규모인 유치원 75개원을 대상으로 놀이 시설확충 지원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의 유아교육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비교, 분석해 전라북도 유아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아교육 선진화 국외 연수에 사립유치원 교원들도 포함해 선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와 학부모교육 등을 통해 유아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사립유치원 교원의 사기진작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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