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5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공개한 여름방학 실시 현황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의 학교는 오는 19일~22일 사이에 종업식을 갖고 여름방학에 들어간 후 다음달 22일 전후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도내에서는 상산고등학교가 14일 종업식을 실시 가장 빠른 방학에 들어가며, 전주 영생고는 29일에 방학에 들어가 가장 늦은 여름방학을 맞는다.
오는 15일 19개 학교를 시작으로 22일에 가장 많은 293개 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올해 도내 총 774개 학교의 평균 방학 일수는 28.5일로 집계됐다.
방학일수가 가장 긴 학교는 부안 계화중(공립)으로 45일이며, 가장 짧은 학교는 전주 신흥고(사립)로 12일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휴업 등의 여파로 수업 일수를 맞추기 위해 여름방학 개시 일자가 늦었던 순창 동계초는 27일에 방학에 들어가며, 인근 순창·김제 지역의 학교들도 15일~27일에 시작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는 7월 10일을 시작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갔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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