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이 대학 연구실에서 연구활동에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20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사업 일환으로 이공계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이 지역 대학 이공계 연구실에서 기본적인 실험실습에 참여함으로써 이공계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리 가는 연구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한 팀당 4~5명씩으로 구성,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학 지도교수와 함께 실험실습을 거친 뒤 소논문을 제출하게 하게 된다.
  이번에 준비된 ‘미리 가는 연구실’은 군산대의 풍력발전기 성능 측정실험, 원광대의 친환경 콘크리트 제조, 전북대의 한옥 건축 연구 등 3개 대학 30개 연구 프로젝트가 마련돼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9월초 이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공계 청소년 학술제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학생들은 담임교사를 통해 24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한 학교당 최대 3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학생들에겐 체험활동 확인서와 전북 이공계 청소년 학술제 참가 혜택이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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