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2호 방조제(9.9km)가 김제시로 지적등록이 완료됐다.

지난해 10월 26일 행정자치부 소속 중앙 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에서 2호 방조제를 김제시 관할로 한다는 결정이 있은 후 8개월여 만 이다.

행정자치부 는 중분위의 결정사항을 지난해 11월 13일에 김제시로 통보해왔고 이와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2호 방조제를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로 지명을 부여하고,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서는 방조제 준공검사 승인을 신청하여 매립면허 관청인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준공검사 최종 승인을 받았다. 또 새만금개발청에서는 지적측량 성과도를 승인하고 지적등록을 완료하게 됐다.

이로서 새만금 방조제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장의 방조제로 준공이 완료되어 방조제 내 시설물의 건축물관리대장 등재 및 새만금 방조제(1-4호)의 도로 이관 등 행정적 행위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김제시는 방조제 지적등록을 대비하여 관계기관 및 관련부서 회의를 개최하였고 재설작업, 쓰레기 수거, 해안선 정부 통계 반영 등 사전 준비를 꾸준히 해왔고 지적등록 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새만금 2호 방조제가 지적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실질적 관할권행사의 근거가 마련되었다면서 2호 방조제 행정서비스는 물론 신항만 및 내측 매립지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준비하여 새만금의 모태인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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