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전북본부와 전북경영자총협회(전북노사단체)가 "삼성과 정부는 새만금 투자협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노사단체는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전북도는 도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삼성의 새만금 투자유치에 유종의 결과를 만들어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200만 도민의 자존심과 염원이 걸려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MOU이행과 관련해 새만금개발청은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새만금개발의 전기가 될 삼성의 투자이행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노사단체는 기업하기 좋은 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삼성의 새만금 투자는 낙후된 전북지역에 지역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경제의 도약에 오히려 가져올 삼성MOU가 특별한 명분도 없이 사문화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전북지역의 정치권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도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삼성MOU의 이행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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