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이 교통 흐름 중심에서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주로 교통안전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경찰은 당초 차량의 원활한 소통 위주의 정책을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에 중점을 둔 교통관리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군산경찰은 이와 관련 그 동안 교통 흐름에 중점을 두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 또는 변경, 관리했으나 횡단보도 설치와 일방통행 설정, 신호등 설치 등 주로 주민들의 생업과 밀접한 민원 위주로 심의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5일 열린 올해 2분기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교통사고 위험지역 8개소와 주민 민원 31개소 등 모두 39개소 가운데 무려 25건을 가결, 교통안전시설을 주민 편의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심의를 위해 39개소에 대한 현장실사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은 “심의회의를 통해 반영된 다양한 시민 여론 및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심의 가결된 안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성,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경찰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불편신고(전화 063-441-0311)를 운영하면서 민원을 접수하면 신고자와 현장에서 타당성을 검토한 뒤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교통안전 시설 개선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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