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우선 관내 노인보호구역(진안복합노인복지타운, 진안군의료원) 주변의 보행안전 환경개선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지난해 교통약자 어르신 보행안전 보호를 위해 노인보호구역 등에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진안복합노인복지타운 1개소에 1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범용 CCTV 2대, 교통신호등 설치, 차선분리대,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안전 발광형 통합표지판 설치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진안군의료원 앞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예방 및 보행안전을 위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발광형 통합표지판, 차선분리대, 노면표시 등을 하반기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농어촌버스(무진장여객)와 노선조정 협의를 통해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를 1일 16회 경유 운행토록 했으며, 따뜻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진안공용버스터미널과 공공버스정류소 45개소에 1억4,200만원(국비22 군비120)을 투자해 탄소발열의자를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공용버스터미널 내 탄소발열의자가 완료되어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2020년까지 버스정류소 250개소에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3월부터 백운면 지역에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를 성황리에 시범 운행하고 하고 있다. 행복버스란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사전 예약하여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제도이다.

행복버스 시범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용역결과에 따라 2018년까지 9개면까지 행복버스/행복택시를 확대 운행 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이용에 불편한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농어촌 중·고등학생 9개 학교 190명의 학생들에게 택시 및 소형버스 등의 통학택시 운행으로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 등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정창현 건설교통과장은“최근 늘어나고 있는 노인 관련 각종 교통사고 및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통약자의 안전한 교통 환경개선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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