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은약 불평은병

오피니언l승인2016.05.11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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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은약 불평은병
                                 김     재     춘  (전.완주동양초등학교장)

 긍정이란 어떤 생각이나 사실에 대해 ‘그렇다’고 인정하며 믿는 것이다. 긍정의 생각은 매순간 좋은기회가 오지만, 부정의 생각은 언제나 위기에 봉착한다. 성공과 실패는 ‘긍정과 부정의 생각차이’에 따라 갈라진다. 부정적·소극적인 사고보다 긍정적·적극적인 사고를 가질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긍정적인 사람은 늘 생기가 넘친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산다. 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잘 이겨낸다. 반면 부정적인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쉽게 분노하며 항상 불만을 토로한다. 긍정적사고가 유익하게 작용한 사례를 알아본다.
 의학에서 ‘플라시보 효과’란 용어가 있다. 환자가 의사를 전적으로 믿을 때, 병이 빨리 낫는다는 뜻이다. 똑같은 약이지만 낫는다는 간절한 기대가 병을 낫게 한다는 것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유래도 있다. 긍정적으로 믿고 기대하며 행동하면 실재상황으로 결과가 나오는 현상이다. 그리스 조각가인 피그말리온은 자기의 이상형 여자를 상아로 조각했는데, 조각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사랑하게 되었다. 피그말리온은 그 조각상 앞에서 실재사람이 되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마침내 조각상은 생기가 돋아나 여인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는 얘기다. 믿음과 기대와 긍정의 생각이 꿈을 이루게 한 것이다.
 한국에 살다간 외국인에게 ‘한국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한결같이 ‘한국사람은 원망·불평이 너무 많다’고 한다. 우리는 모르지만 외국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비친 것이다. 선진국 진입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사회에 대한 불평’을 순화시키는 일이다.
 동화에 나오는 ‘장미의 불평’ 한토막이다. 집안뜰에 장미한송이가 예쁘게 피었다. 장미는 눈만 뜨면 불평을 털어놓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밤이면 어둡고 추워 못 있겠으니 거실로 옮겨달라고 주인을 졸랐다. 주인은 장미를 화분에 옮겨 거실로 옮겼다. 얼마 후 장미는 또다시 여기는 나비가 오지 않으니, 창가에 옮겨 달라했다. 주인은 장미를 창가에 옮겨줬다. 얼마후 이번엔 창가에는 고양이가 지나다녀 싫다며 화병에 넣어 방안으로 옮겨달라했다. 주인은 다시 장미를 화병에 넣어 방안에 옮겼다. 며칠뒤 장미는 또다시 주인에게 바깥화단으로 옮겨달라고 졸랐다. 하지만 장미는 이미 뿌리가 망가져, 주인은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불평은 불평을 낳고, 그 불평은 또 다른 불평을 낳는다. 불평으로 가득한 인생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불평하는 사람의얼굴은 점점 추악해지고, 긍정의 마음을 가진 사람 얼굴은 점점 아름다워진다.’ 철학자 데카르트가 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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