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사업단 어르신들이 지난 26일 익산 배산 공원에서 꽃밭 잡초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종합복지관은 10개 사업단 670명의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공익봉사활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 참여자는 공원시설봉사에 참여하는 110명의 어르신들로 매주 2회~3회익산 서부지역 6곳의 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주현(83세) 할아버지는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방치되어있는 쓰레기와 밤사이 지저분해진 공원을 깨끗이 청소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생겨난다”며 “내 자식과 손주들이 깨끗한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사회의 어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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