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서는 지난 8일 2016년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설명회가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주민 및 담당공무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8년도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진안군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그린빌리지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직접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을 구상하며 마을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꾸며 특색 있게 변화시켜 나가는 마을 만들기의 첫 단계 사업이다.

올해에는 진안읍 소토실마을 외 14개 마을이 선정되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4월부터 7월까지 마을에 방치된 쓰레기 치우기 등 환경정비, 마을 앞 꽃밭조성, 담장벽화, 쉼터 조성 등 그 마을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간 2015년까지 235개 마을이 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추진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문제점 등을 극복하고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협동심을 도출해내 주민 화합과 마을을 아름답게 가꿔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소개되어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도입하는 지자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항로 군수는“이제 그린빌리지 사업 하면 진안군이라고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며“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전 주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청정환경을 지키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가 되는 마을을 만들고, 더 나아가 5단계 생태마을 만들기까지 달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대표마을을 꼭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안군은 2016년도 사업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반을 구성해 오는 7월중 평가를 실시, 우수한 마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삶의 질 향상과 소득창출을 위한 2단계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며 특히, 우수 마을 3개에 대해서는 2천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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