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자체가 아주 재미있어요. 특히 이길 때면 더욱 좋아요. 열심히 운동해서 꼭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싶어요”
  20일 소년체전 3차 선발전을 겸한 전라북도교육감배태권도대회에 출전, 여자 초등부 페더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규진(완주 삼례초 6학년)은 대회 전부터 우승이 유력했던 후보.
  소년체전 대표 선발 1, 2전에서 이미 1위를 차지하며 이변이 없는 한 대표 선발이 예상됐다. 이번 3차 우승으로 최종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강원도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3학년 때부터 겨루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이규진은 정확한 뒤차기가 장점으로 회축 등 부족한 기술을 보완한다면 여자 태권도 극가대표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태권도엑스포조직위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보살핌과 이성탄 지도자의 자상한 가르침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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