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숨지게 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7일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정모(20)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10분께 익산시 동산동으로 향하던 중 보행자 안모(46)씨를 쳐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로 면허정지의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정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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