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4일 숙박업소에서 컴퓨터 부품을 훔친 이모(2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2시께 익산시 인화동 A씨(44)가 운영하는 숙박업소에 투숙한 뒤 객실에 설치된 컴퓨터에서 CPU와 램, 그래픽카드를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익산, 전주, 대전, 여수 등의 숙박업소에서 모두 12차례에 걸쳐 2000만 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훔친 부품을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팔아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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