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특화품목지원센터는 3일 임실군 표고재배자 90명과 함께 충남 부여 표고재배지를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시설을 비교하고 재배에 대한 애로점을 토론했으며, 상호 재배기술을 교환해 선진 재배기술을 배움으로써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따라 표고목 위주의 재배방법을 모색해야 함은 물론, 유통에 주안을 두고 생산해야 하고, 여건에 따라 재배방법을 바꾸거나 품종을 이해하고, 생산시기를 조절해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임실군 정인준 산림조합장은 "올해 조합 특화사업으로 표고버섯 사업을 실시하는데 좋은 견학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관내 재배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규순 전북본부장은 "임업인들이 관습적인 재배방법에서 탈피해 선진기술을 도입하는데 센터가 적극 지원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생산자교육 및 선진지견학 등 생산자 지도·지원 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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