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해빙기 취약시설 재해요인 사전 제거를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점검반은 지난달 22일부터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6개 공사현장을, 2일부터 20일간은 저수지, 양·배수장 등 1,900개소 농업기반시설물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기간 지사별 연간 안전관리 계획수립 여부, 공사현장 고위험 공종 및 잠재적 위험현장 집중 점검, 공사현장 운영실태 지도 점검, 2015년 지도·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조치계획으로는 안전조치가 시급한 사항은 신속 전파와 사용금지 및 제한 등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장·단기 계획이 필요한 시설은 우선 응급조치로 대책을 구하고,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제재 조치(부실벌점 부과 등)할 계획이다.

전북본부는 재해예방를 위해 재난대책반 773명의 관내 임무 재정비를 완료하고, 수방자재 보유현황도 일제 점검·정비한다. 

김학원 전북본부장은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시설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정기순찰을 실시케 하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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