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방연합회를 만들어 도우미를 소개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유흥업소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전주지역 유흥업소에 도우미를 소개한 폭력조직 조직원 신모(33)씨 등 34명을 직업안정법위반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중화산동과 아중리 일대에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린 뒤 유흥업소에 도우미를 소개해주고 5천 원에서 3만원까지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다른 업자들이 해당 지역에서 가게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연합회를 조직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연합회에 가담한 추가 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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