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7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부서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발전과 소통을 위한 부서별 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흔히 딱딱하고 권위적이라는 공직사회의 고정관념을 깨고 군은 민선6기 이항로 군수 취임 이후 “소통과 공감의 진화”라는 공약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은 물론 직원 내부 화합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SNS, 유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평적 관계에서 진솔한 대화를 이어 왔다.

이 군수는 본청 부서 및 읍면 직원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직급별 직원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일 잘 하고 일 할 맛 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대화는 기존의 틀과 형식에 구애 없이 군수와 직원들이 서로 마주 앉아 군정 발전과 원활한 현안업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사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토론함으로써 정책 결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열렸으며 2시간여 동안 여러 주제에 대한 끝장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직원들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의견이 제시됐으며 업무추진에 있어 개선해야 할 각종 제도와 내부 관행, 기타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이 건의되는 등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같은 부서 안에서도 서로 몰랐던 업무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각종 현안사업의 새로운 해결방안이 도출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 며 “이러한 열린 토론문화가 군을 위한 새로운 시책 발굴 및 역동적인 군정 운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3월 3일까지 16회에 걸쳐 부서별 직원과의 대화를 계속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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