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역과 사회발전의 주역이 될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진안군은 진안의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공부에만 전념하며 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주에 진안장학숙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개관 10년째를 맞은 진안장학숙은 진안군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뒷받침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개관했다. 올해는 고교 졸업생 13명이 전북대를 비롯해 도내 대학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진안장학숙은 4명의 사감이 24시간 입사생을 관리하며 성적을 높이기 위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에 대한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다.

모두 82명(남41, 여41)을 선발하는 2016년 입사생 모집에도 110명의 학생이 몰렸으며, 군은 16일 선발위원회를 거쳐 최종 입사생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진안군은 진안사랑장학재단의 과감한 장학금 지원과 수요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교육예산의 꾸준한 확대로 우수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장학생 접수는 오는 3월 7일까지이며 모집예정인원은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52명 총 82명으로 지원금은 1억 5,000만원이며, 3월말 장학생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10개 중학교 2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고구려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자 오는 5월부터 10월 중 4박 5일 일정으로‘중학생 고구려 역사탐방’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도입된‘전북대 오프캠퍼스’ 및 과학에 대한 흥미와 과학 친화적 기반 조성을 위한 초중학생‘생활과학교실’도 함께 운영된다.

이항로 군수는“민선 6기‘교육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한양대를 비롯한 서울·수도권 대학에 9명이 합격했으며 전주교대, 전북대 등 지역 우수대학에도 11명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의 결실을 조금씩 맺고 있다” 며 “올해 역시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초·중·고 교육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6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4개 분야 25개 사업에 대해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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