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거름 살포 전 반드시 토양검정을 실시해 표준시비량을 살포 할 수 있도록 하는‘토양검정사업’을 매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작물 수확 직후나 거름 살포 전에 해야 제대로 토양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토양 채토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토양분석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N), 인산(P), 칼리(K) 및 기타 양이온 등의 양분함량을 분석, 작물별 적정 시비량을 추천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업기술센터의 토양분석 계획량은 약 3,000여점으로 친환경, 주요작목재배지, 직불제, 토양개량제사업 등의 분석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농가에서는 거름 추천량 보다 화학비료 등을 과다 투입해 병충해 발생, 웃자람 현상을 야기 시켜 농산물 수확량 및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경영비 과다와 노동력 투입,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친환경농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적정량의 거름주기는 매우 중요하다.

윤경식(진안읍, 51세)씨는“토양검정을 먼저 하다 보니 경영비, 노동력, 병해충등이 줄고 수확량은 증가하는 1석 4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며 ”앞으로도 매년 토양검정을 통해 용담댐 수질과 진안고원의 청정 환경을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서영화 소장은󰡒앞으로는 중금속 분석까지 시행해 진안고원의 친환경농업 확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