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옥내마을방송 구축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21일 오후 2시 장수군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2016년 옥내 마을방송시설구축사업 대상마을 대표자와 읍면 실무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옥내 마을방송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과 시설 구축 및 운영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마을대표가 알아둬야 할 개인정보보호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장수군 옥내마을방송시설은 노후된 마을회관 앰프를 교체하고 각 가정에 수신단말기(스피커)를 설치 해주는 사업으로 54개 마을 2,451가구에 사업비 9억71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관내 7개 읍면 206개 마을 중 현재 97개 마을에 옥내마을방송 시설을 설치했으며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전체마을에 옥내마을방송 시설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관리자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손쉽게 방송할 수 있어 각종 군정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폭우, 폭설 등 재난‧재해의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로 사고예방 및 피해 최소화가 기대된다.

이정순 정보통신팀장은 “그동안 마을회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집은 방송을 듣지 못하거나 관리자 부재 시 긴급사항을 전달하지 못하는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다”며 “옥내 마을방송시설 구축으로 군민에게 군정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유사시 신속한 재난‧재해 정보 전달로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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