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용규) 및 ㈜삼우아이티(대표 노봉한)는 19일 교육시설 내진보강을 위한 업무협약(7000만원 상당 기부 유치)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진특허공법 개발자인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지원사업을 전주교육지원청이 전라중학교를 사업선정지로 유치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내진보강 협약을 추진함으로써 교육청은 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한 예산 절감과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됐고, 산학협력단은 연구과제를 특허 실용화함으로써 기술발전의 계기가 되는 등 상호 공동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내진보강을 위한 안전진단 및 보강공법 제안 ▲보강기술제안 및 사용에 따른 특허권 등 일체 지원 ▲ 제안공법의 시공 기부 및 하자기간 내 보수지원 등이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내 학교시설은 582동중 349동이 내진대상 건물이며 72동이 보강 완료됐다”면서 “이번 협약사업 외에도 올해 4개교에 대한 보강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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