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올해 개최되는 2016 전라북도민 체육대회에 공식 사용될 상징물 중 엠블럼과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대회 상징물 공모와 관련해 전국에서 포스터 6작품, 엠블럼 10작품, 슬로건 134건 등 총 150개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징물을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엠블럼은 파도를 형상화해 전북도민과 군산시민이 역동적으로 달리는 것을 표현했으며, 대회 슬로건은 ‘함께 뛰자! 군산에서, 함께 열자! 전북미래’로 화합체전과 도약을 강조했다.
다만, 포스터 부분의 경우 출품된 6개 작품이 기존 타 지자체 대회 포스터 이미지와 유사성이 많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없는 관계로 당선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전문제작업체를 통해 자체 제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을 통해 2016 전북도민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전북도민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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