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2016년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을 수출·고용기업 위주로 확대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도 전북 지역의 기술개발자금지원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80억 정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개발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과 성장단계에 따라 일반 기술개발의 저변확대, 유망기술의 성장촉진,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인프라사업 등으로 구분돼 지원된다.

내년도 중소기업 R&D 사업의 주요 특징은 우선, 수출·고용기업 R&D 지원이 대폭 확대되며 평가지표가 개편되는 것이다.

또한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및 R&D 저변확대가 강화되며, 지역 수요기반의 현장 밀착지원 체계가 구축 된다.

아울러 R&D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 및 성과창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개선도 실시한다.

R&D 과제 평가체계 개편에 이어 R&D 성공과제 후속 사업화지원 강화 및 사업화성공률 제고, R&D자금 관리 강화 및 부정사용 엄정 조치, 규제 개선 및 기술료 부담 완화 등이다.

정원탁 청장은 "수출·고용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한 만큼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도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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