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6일 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의 통장을 훔쳐 현금을 인출한 고모(21·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 달 11일 오후 7시께 익산시 모 대학교 기숙사에서 책상위에 놓여있는 중국인 A씨(18)의 통장을 훔쳐 5차례에 걸쳐 현금 450만 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고 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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