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일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축제심의위원들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축제 발굴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과열되는 지자체간 축제 경쟁으로 특색 있는 축제가 각광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진안만의 축제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지난 6월에 착수했다.

용역 수행기관은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예술, 특산품 등 주요 산업 콘텐츠 등을 조사․수집과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 했으며, 지난 10월 30일부터 3일간 열린 홍삼축제&마이문화제 현장조사 등을 수행했다.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5일간 실시한 설문지 조사 결과, 적합한 대표축제로 홍삼축제(70.5%), 축제 시기는 10월(43.1%)에 실시하자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최 시기는 기후 적합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기, 농산물 출하시기, 경쟁 회피성 등 요소를 검토해 군민들의 의견수렴과 축제추진위원회를 거쳐 향후 확정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최종보고회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될 축제는 홍삼한방 산업과 신비의 마이산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의 무한한 잠재력을 적극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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