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군수는 지난 27일 농촌진흥청 소강당에서 열린 2015 전북도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최우수경영대상을 받았다.

국제라이온스 전북지구가 주최, 주관하는 전북도 인물대상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전북도를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으뜸전북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관이 주도하는 행정에서 탈피해 군민들이 원하는 것을 고민하고 지역에 이익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청정환경지키기, 마이산의 세계적인 관광지화, 부자진안만들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청정환경을 지켜내지 못하면 진안군의 미래는 없다는 게 이 군수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우렁이농법을 지원하고 친환경 쌀 재배를 늘려 전북도민의 생활용수로 공급되고 있는 용담호 수질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렁이농법 도입은 토양 및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농가의 생산비 절감, 진안농산물에 대한 신뢰 확보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올 한해 용담호 상류지역은 물론 11개 읍면 921농가에 전년대비 228% 증가한 774.2ha를 지원해 3870t의 우렁이쌀을 생산했다. 2016년엔 진안군 논농사를 100% 우렁이농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이 군수는 쓰레기를 안 버리고, 안 묻고 안 태우는 3NO운동도 정착시켰다. 청정 환경을 지켜 민선 6기 비전인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을 구체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 한 해 동안 폐비닐 668톤, 농약용기 93,310개, 폐형광등 28,188개, 폐전지 1,000kg을 수거했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차광막, 부직포, 반사필름 25톤을 무상으로 수거했다.

우렁이농법, 쓰레기 3NO운동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낸 이 군수는 지난 4월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대상에서 친환경경영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 군수는 100% 진안고원홍삼 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홍삼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진안에 도시가스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군산도시가스와 3자 협약을 맺었다.

특히 △농어촌버스요금 단일요금제 시행 △진안고원시장 고향할머니장터 개설 및 토요시장 운영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보 △농업의 6차산업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주민과 행정이 가슴과 머리로 주고받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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