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5일 정천면 봉학리 소재 북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항로 군수, 군 의원,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그 동안 북부권 군민들이 농기계를 빌리고자 진안읍에 있는 농업기술센터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군은 국비 5억원, 군비 5억7,600만원, 총 10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기계 보관창고 1동을 신축하고 인삼종자 파종기 등 주요 농기계 28종 84대를 구입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할 수 없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를 군에서 구입해 구입금액의 0.5%의 금액으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용담·부귀·정천·주천면 농가들은 농기계를 빌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원하는 농기계를 빌릴 수 있어 임대사업소 개소를 환영한다고 기뻐했다.

이항로 군수는 “본 임대사업소가 북부권 군민들이 농기계를 쉽게 이용함으로써 영농비를 절감, 가계 소득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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