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제왕절개분만 수술의 재원일수와 진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질향상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포괄수가제 CP(표준진료지침) 우수사례’ 공모에서 ‘제왕절개분만 CP 개발 및 적용 효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북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직접 참여 개발한 ‘제왕절개분만 CP 개발 및 적용 효과’는 포괄수과제로 의료서비스의 제공량이 최소화되는 것을 막고 적정진료보장을 위한 진료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진료지침에서는 제왕절개분만을 대상으로 활동과 식이·측정·처치·검사·수액·주사 등을 항목으로 의료진용 CP SET를 구성하고 있다.

또 환자와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고 환자용 진료계획표 등을 작성해 진료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의료팀이 개발한 CP를 적용할 경우 재원 재원일수는 적용전 9.3일에서 적용 후 6.8일로 줄었고, 평균진료비는 295만원에서 217만원으로 줄어드는 등 재원일수와 진료비 모두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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