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열린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김대중 고창·부안 축협 조합장이 취임 후 조직을 이끌어 오면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정평이 자자하다.

지난 3월25일 취임한 김대중 축협장은 40대의 젊음과 패기로 주요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면서 고창·부안 축협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농·축산업 현장의 파수꾼으로 지역 축산물 유통확대에 혼신의 노력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김 조합장은 하루 평균 300㎞ 뛰며 조합원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하고 소통을 통한 변화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전북도청은 물론 군청, 중앙회, 도지부, 축산 관련 연구소 등과 연계, 지역 축산물 유통확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축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김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양관리를 위한 초유 은행 사업을 추진,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으로 한우협회, 및 낙 우회 등과 협약을 맺고 기준에 따라 농가 및 개체를 선정해 초유 수급농가와 공급농가 사이에서 조합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액 공급사업에 역점을 둬 암소개량 유전자은행을 운영하고 우량 종모우를 적극 보급, 암소를 개량해 농가를 핵심농가, 우수농가, 일반농가로 분류하고 종축 개량협회와 MOU(업무협약)를 맺어 육 종가 분석, 선형심사, 초음파 분석 등을 통해 선발과 도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축산농가의 깔짚(왕겨, 톱밥, 코코피드)을 적정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려고 대량구입, 대량판매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온 정성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김 조합장은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등급제를 통한 차등가격을 실시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새만금 간척지 야생갈대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조합원과 소통하려고 조합장 실 문을 유리문으로 교체하고 조합원의 고충을 수렴하려는 직통전화를 개설했을 뿐만 아니라 상·하반기 소식지 발행을 통해 조합의 경영 상태를 공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창부안축협은 9월말 현재 판매사업은 384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3.3%나 성장했다. 또한 구매 238억9400만원, 마트 27억7900만원, 가공 28억2800만원, 기타 46억6000만원 등 총 726억5800만원의 경제사업을 추진해 어려운 축산환경에도 지난해 대비 7.2%의 성장률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도 애정을 쏟아 생일 챙겨드리기를 비롯한 본점, 경제사업장, 부안지점 한쪽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원칙에도 제대로 주인대접을 받는 조합원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며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려면 조합원들의 고충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열정과 희망을 불어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우농가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 생산성 향상 및 실익을 증대하려고 한우 헬퍼사업을 실시하고 교육지원 사업비 확대를 통한 복지를 실현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온라인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고창부안축협에서 생산 되는 축산물의 판로 확대는 물론 명품관과 마트 운영에도 혁신을 꾀해 임기 내 흑자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부안 주산면 출생인 김 조합장은 전주상산고와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도 전북대 축산대학원 재학 중으로 학구파로 부안군 4-H연합회 회장과 11대, 17대 고창부안축협 이사, 제20대 고창부안축협 감사, 인 공수정사 자격을 취득하고 한우 100두를 사육하는 농장을 운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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