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아 낯설지만 그렇기에 더욱 신비한 그 곳 ‘미얀마’에 슬며시 손을 내민다.

사단법인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소장 박승환‧전주대 교수)가 여명카메라박물관(관장 한재섭)과 함께 아시아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여는 사진전 ‘헬로우 미얀마(HELLO MYANMAR)’를 통해서다.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전주 한옥마을 내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 이뤄지는 전시는 지난해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가 주최한 ‘제7회 전주국제사진제’에서 비롯됐다. ‘아시아의 여인’을 주제로 해외전을 준비하면서 서구 시각이 아닌 우리 눈으로 바라본 아시아를 말해야 함을 깨닫고, 아시아문화교류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

그 첫 번째 대상국은 올해 한국과의 수교 40주년을 맞은 국가로 동남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황금의 나라이자 천불천탑의 불교나라인 미얀마다. 방문 후 이곳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아침을 맞는 희망의 나라라는 생각에 ‘헬로우 미얀마’라는 주제를 정하고, 그곳에서 펼친 고아원 방문 및 나눔 활동과 가족사진봉사활동,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미얀마를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국적이고 새로운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참여작가는 박승환 김정님 김민수 신서연 이명재 권오인 오영기 황태문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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