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상인 옹골진상을 수상한 이상민 감독의 장편 ‘짐작보다 따뜻하게’의 한 장면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이상민 감독의 장편 ‘짐작보다 따뜻하게’가 대상인 옹골진상을 수상했다.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옹고을 영화사랑방에서 치러진 영화제에서는 모두 48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1,400명의 관객이 참여, 회차당 60.7%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관객과의 대화는 14회다.

옹골진상을 거머쥔 ‘짐작보다 따뜻하게’는 아름다운 섬 제주를 배경으로 아들을 잃은 두 남녀가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치유해가는 과정을 서정적인 영상으로 담아 호평을 받았다. 국내 경쟁부문은 이승주 감독의 ‘죽부인의 뜨거운 밤’, 온고을 경쟁부문은 박근영 감독의 ‘사일런트 보이’가 각각 우수상에 해당하는 ‘다부진상’과 ‘야무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객상은 올해 새롭게 발족한 관객심사단이 뽑은 김유준 감독의 ‘복도발령 3개월 차’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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