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에서 전통주와 와인, 맥주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음까지 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6일 군에 따르면 술 박물관은 전통주와 와인 만들기, 맥주 빚기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문교육은 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 건전한 음주문화 정립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주 만들기의 경우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데, 단양주, 이양주, 가향주, 전통 소주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 만들기에 필요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된다.

와인 만들기는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육이 펼쳐진다.

이밖에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맥주만들기 교육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통주·와인·맥주 만들기에 참가하고자 하는 도민은 다음달 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이메일(yatopil@hanmail.net) 또는 술 테마박물관 방문 및 전화로 하면 된다.

강의료는 재료비로 전통주의 20만원, 와인 및 맥주만들기는 10~15만원이다.

더불어 바쁜 현대인을 위해 11월 22일에는 ‘내가 만드는 나만의 맥주 만들기’ 주말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주말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하여 술지게 쿠키, 술빵, 누룩피자 만들기 등 발효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예약접수로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병주 문화관광과장은 “술과 발효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살아 있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타 술박물관과 차별화된 명실상부한 술테마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 말했다.

한편 우리 술에 담은 이야기를 문화로 꽃피운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 6만1594㎡에 9개의 상설전시실, 복합문화공간과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강좌와 교육을 위한 체험실습실, 발효숙성실, 다목적강당, 시음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0월 15일 정식 개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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