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전북 최초로 치매환자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치매환자 돌봄프로그램은 치매노인 보호와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증치매환자의 중증상태로 진행억제와 증상개선을 완화시키고자 치매파트너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주군생활체육회와 우석대학교 작업치료학과를 연계로 12월 중순까지 매주 목, 금요일 치매환자 심리치유 및 인지기능 향상을위한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경증치매환자 뇌활력 및 인지강화프로그램으로 심리 및 놀이치료요법, 두뇌운동활동, 작업치료활동(문제해결능력 훈련, 색종이 접기, 퍼즐 맞추기 등), 환자 피부관리, 치매예방체조 등이 운영되며,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진료(한방, 물리, 작업, 구강 등)와 중식 및 간식 제공, 그리고 사회적응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번 치매파트너와 함께하는 치매환자 주간 돌봄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환자의병세 악화를 지연시킴으로써 치매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완주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9.3%(18,187명)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 치매노인의 급속한 증가 추세로 치매노인 돌봄과 치매 치료관리 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치매예방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보건소에서는 그동안 민선6기 공약 신규 사업으로 치매치료비
지원사업과 치매환자 가족지원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해 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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