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 노사가 어린이가 안전한 전북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천만 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투자해 셉테드형 스마트 보안등 구축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 기법을 말하는 것으로, 셉테드형 스마트 보안등은 특허 받은 특수제작 렌즈부를 통해 아동 폭력 등 범죄에 대한 다양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이번에 새로 설치한 셉테드형 스마트 보안등들이 방범 취약지역을 환히 밝힘으로써 아동 폭력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다양한 경고 메시지들을 통해 해당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밤길 안전 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줌으로써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와 관련, 어린이가 안전한 전북 만들기 프로젝트 파트너인 전북지방경찰청, 전주시, 굿네이버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5일 전주 삼천초등학교에서 셉테드형 스마트 보안등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 대표와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최성규 과장, 전주시청 여성가족과 정경순 계장, 굿네이버스 김완진 관장, 전주 삼천초등학교 김수연 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해 어린이가 안전한 전북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단추가 성공리에 잘 끼워진 것을 자축하고, 향후에도 어린이가 안전한 전북 만들기 사업을 위해 관계기관 모두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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