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보면부모를안다

오피니언l승인2015.11.05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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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렇게 엄마를 꼭 닮았니’ 길거리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아이를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아이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그대로 닮아가기 때문이다. 말솜씨, 걸음걸이조차 부모를 닮는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또한, 부모를 보면 아이의 심성이나 됨됨이를 알수있다.

자녀교육에서 부모 이상의 훌륭한 스승은 없다. 특히, 아동기에서 엄마의 양육방식은 일생을 통해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평소 주장하는 자녀교육 5원칙을 부모님들께 권면해 본다.

첫째, 부모의 모범이다. 부모는 자녀의 본(本)이 되어야 한다. 아이는 부모의 등뒤에서 모든 걸 배운다. 가정은 교육의 요람이요 부모만큼 훌륭한 스승은 없다. 부모한테 바른인성과 예절,질서,배려를 배운다. 정말,자녀를잘키우려면 부모 먼저 모범보이는 언행을 해야한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둘째, 좋은 습관이다.어렸을적, 좋은습관형성은된사람 만드는데 아주 중요하다. 속담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했고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책도있다. 아이의 잘못 형성된 습관은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 나중에 부모와 자식간의 겪는 고초가 크므로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셋째, 3관법(관심·관찰·관계)이다. 관심은 사랑과 신경쓰기다.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따뜻하게 포옹하는 스킨십이다. 관찰은 동태살피기다. 훌륭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 부모는 세심한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 관계는 대화와 소통이다. 부모·자녀는 천륜의관계로 끊을수없는운명이다. 대화없이는자녀를 바르게 키울 수 없다.

넷째, 배려하는 마음이다. 배려란 마음을써서 보살피고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남을 배려하려면 우선 낮추는 마음을 가르쳐야 한다. 내 자식 귀엽다고 예절과 도리를 가르치지 않고 오냐오냐 하면 남에게 결코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없음은 물론, 부모가 바라는 꿈도 멀어지게 된다.

다섯째, 훈육이다. 성경잠언(29:15)에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한다.’고 했다. 부모의 훈계는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한다면 따끔한 훈계로 잘못을 뉘우치게 해야 한다.

아이는 원래 성장하는 존재이고. 부모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독립적인 인격체다. 지나친 간섭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아이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최대한 키워주면서 이끌어가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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