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야구부 소속 선수 5명이 2016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롯데자이언츠 등 3개 프로구단에 각각 지명됐다.

이번에 지명된 선수는 체육교육과 4년 김성재(투수)선수와 사회체육학과 4년 김영일(투수), 송찬혁(외야수), 장대한(외야수), 조민성(외야수) 선수 등 5명이다.

롯데자이언츠는 김성재, 김영일 선수를 지명했고, 송찬혁, 장대한 선수는 한화이글스, 조민성 선수는 넥센히어로즈에서 지명했다.

롯데자이언츠 김성재 선수는 올해 대학야구 선수 중 최고의 좌완 투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외야수 출신 김영일 선수는 4학년 때 투수로 전향해 대학야구 최고의 구속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이글스에 지명된 송찬혁 선수는 공격과 수비, 주루플레이 등에서 가능성을 주목받고, 장대한 선수도 기초가 탄탄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았다.

넥센히어로즈가 지명한 조민성 선수는 파워가 뛰어나 타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원광대는 올해 5명의 선수가 프로야구단에 지명돼 야구 명문대학으로서의 자리를 닦았으며, 김성재 선수 등 5명은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열중할 수 있도록 배트와 글러브 등 야구용품 구입을 위한 발전기금 1,100여만 원을 모교에 기탁했다.

김준환 감독은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좋은 선수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원광대 선수들은 많은 훈련 시간과 더불어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과 집중적인 팀플레이 훈련을 통해 어느 구단에서든지 자기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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