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는 오는 30일과 31일 제6회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김응권 우석대 총장과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은희 도의원, 권선정 전북맹아학교장, 가츠라다 겐타로 일본시작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 한다

한중일대회로 열리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는 한국의 전북맹아학교와 우석대학교, 중국의 담강 특수학교, 일본의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에서 선수와 임원 등 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맹과 저시력을 나눠 단식과 복식으로 치러진다.

대회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전과 함께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과 백봉장학재단에서 장애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며, 31일에는 단식과 복식 경기에 대한 준결승과 결승이 각각 열린다.

시각장애인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영국과 일본, 한국 등 21개국에 보급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의 주축으로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전 우석대 총장)을 발족해 매년 연맹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를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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