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춤의 아름다움이 서울을 수놓는다.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단장 김수현)이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전북의 춤을 탐하다’를 올린다. 전라북도립국악원과 (재)세종문화회관, 구로아트밸리 주관으로 전라북도립무용단과 서울시립무용단(단장 예인동)이 함께 하는 교류공연의 일환.

지난 6월 서울시립무용단이 무주에서 공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서울로 향한다.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부터 역동적이고 참신한 창작춤에 이르기까지 실내 무대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전북무용의 힘과 매력을 서울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태평무에 흥을 보탠 ‘태평화무’를 시작으로 삼도 장구 명인들의 가락을 모은 ‘삼도설장고’,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매혹연가’, 전라북도 금파류 한량무를 풀어내는 ‘호남한량무’, 매창과 허균이 벌이는 시 대결을 재구성한 ‘시흥취무’, 수건으로 여인의 흥을 구현하는 ‘흥푸리’가 잇따른다.

마지막은 진도북과 선반사물놀이를 중심으로 우리가락의 울림과 멋스러움을 극대화한 ‘대동여민 2015’로 장식한다. 02-2029-1722,/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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