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도가 호남·충청권 최초로 전북대학교와 함께 도민들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 참여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에 나선 가운데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보 9월 17일자 2면 보도>

도는 14일 도청사에서 전북대학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추진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센터 설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양문식 전북대 대외협력 부총장, 김인 KOICA 전략기획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도내 거주민·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ODA 교육을 실시한다. 설명회와 간담회 홍보, 신규 ODA사업 발굴, 사업수행 컨설팅 등 도내 지역 ODA 사업도 지원한다.

도는 행정 경험과 KOICA에서 축척해온 국제개발협력사업 경험이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 원조 대상국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KOICA에서 실시하는 초청연수사업과 해외봉사단원 파견사업, 프로젝트 사업 등에 도민은 물론, 도내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전북대에 설치될 예정으로, 내달께 인력 채용을 마치고 연말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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