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8일 용진읍사무소 광장에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진읍 승격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심보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최규성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광호 재경군민회장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용진읍 승격은 민선6기 박성일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2014년 11월부터 용진읍승격에 대한 행정자치부 문의, 법적인 검토를 완료하고, 주민과 의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5년 4월 전라북도를 경유하여 행정자치부에 승인 요청하였으며, 2015년 7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최종 읍 승격 승인을 받고, 용진읍 설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제정하여 10월 1일부터 용진읍 시대를 열게 됐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 1973년 봉동읍 승격 이후 42년 동안 2개 읍, 11개 면에서 이달 1일을 기준으로 3개 읍, 10개 면으로 행정체제가 전환됐다.

박성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용진읍 승격은 1973년 봉동읍 승격 후 42년만이고, 전라북도에서도 1995년 김제 만경읍, 남원 운봉읍 승격 이후 20년 만에 이루어진 경사로, 이는 군과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이뤄낸 노력의 결과"라며 "용진읍 승격을 발판삼아, 10만을 넘어 15만 도농복합자족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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