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는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밤 생산농가 일손돕기 일환으로 순창군 동계면, 쌍치면 등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밤 줍기 행사를 5일부터 3일간 실시했다.

전북본부는 도내 임산물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주선함으로써 도시소비자는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직접 수확해 보고, 생산자들에게는 직거래를 활성화시키는 기회를 줬다.

동계면 밤 작목반 회장은 "수확철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산림조합과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전북본부의 수확체험은 도내 임산물 생산자들의 고령화 및 유통방식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임업농가를 조금이나마 돕고자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이다.

정규순 전북본부장은 "산림조합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흘린 작은 땀방울이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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